노인 일자리·치안 협력 동시에… 사하경찰서, 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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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확대 추진
범죄 정황 발견 시 공동 대응 예정

26일 오전 부산 사하경찰서가 사하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치안 서비스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26일 오전 부산 사하경찰서가 사하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치안 서비스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부산 경찰이 지역 노인 일자리 확대와 치안 강화를 위해 지역 시니어클럽과 힘을 합친다. 노인 대상 범죄 예방과 공동체 치안 구축을 목표로 한 협력 체계다.

27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사하경찰서 회의실에서 사하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치안 서비스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사하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인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최근 급증하는 노인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인구 대상 범죄예방 활동과 교육, 홍보를 진행하고 활동 과정에서 범죄 정황이 발견되면 사하시니어클럽과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병원 사하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사하구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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