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고가로 달리던 트레일러서 탱크로리 추락… 2시간 여 도로 통제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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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손상·내용물 유출 없어
도로 일부 파손돼 한때 1·2차로 통제


27일 오후 5시께 동구 좌천동 충장로고가교를 달리던 트레일러의 탱크로리가 분리돼 도로에 추락했다.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27일 오후 5시께 동구 좌천동 충장로고가교를 달리던 트레일러의 탱크로리가 분리돼 도로에 추락했다.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27일 오후 5시 22분께 부산 동구 충장로고가교 CJ물류센터 인근에서 부산역 방면 1차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 차량이 실은 적재물(탱크로리)가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탱크로리는 손상되지 않았으며 이를 고정하는 보호철 일부만 파손됐다. 탱크 내에는 반도체 세척액인 ‘무수불화수소’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물 유출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 25분께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해 탱크로리를 견인했다.

이 사고로 충장로고가교 부산역 방면 1·2차로가 파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2시간 이상 통제됐다. 오후 7시 50분께 통제가 해제돼 현재는 정상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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