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다부산 나이트뮤직 캠크닉 & 트래블쇼’
‘슈퍼어싱 페스티벌’ 개최

이번 주말부터 다대포에서 낮과 밤을 잇는 다채로운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9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사하구,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다대포의 밤을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행사 기가 동안 제2잔디광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부산의 인디밴드 △토요일 실력파 보컬 △일요일 크로스오버 퓨전보컬 뮤지션팀이 무대에 올라 장르별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전에는 깜짝 마술쇼, 부기 팬미팅 등 사전 이벤트가 마련돼 사전예약자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객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제1·3잔디광장에서는 부울경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트래블쇼 홍보존’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트래블쇼 체험존'이 열려 제품 구매와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제2잔디광장 뒤쪽 송림 일부에서는 늦여름 더위를 날려줄 공포체험이 마련돼 호러페이스 페인팅까지 곁들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어 6일에서 7일 주말에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슈퍼어싱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어싱(earthing)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맨발로 백사장을 걸으며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다대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하는 ‘캔버스 위 풋 프린팅’ 퍼포먼스와 체조가 준비돼 있으며, 시민 3천여 명이 다대포 노을을 배경으로 걷는 슈퍼어싱에 참여할 예정이다.

낮에는 헬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챌린지 어싱’, LED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걷는 ‘사운드 어싱’, 밤에는 LED 우산을 활용한 ‘별빛 어싱’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맨발 비치바, 머슬비치, 웰니스푸드존, 퓨전국악 공연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2025별바다부산 나이트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와 ‘서부산 슈퍼어싱 페스티벌’은 다대포 해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매력을 발끝에서 마음까지 추억 할 수 있는 행사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특별한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