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동서대 ‘영상 콘텐츠 제작’ 손잡았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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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분야 아시아 넘버원 대학을 목표로 내건 동서대가 부산일보와 손을 맞잡고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부산일보와 동서대는 지난 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 등 디지털영상센터 관련 임직원들, 동서대에서는 장제국 총장과 방송영상학과 교수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두 기관은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부산일보 영상 콘텐츠 전문인력이 동서대의 영상 제작 관련 수업에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현장 경험과 제작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부산일보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부산일보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동서대 대학생인턴을 선발한 뒤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시키는 등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부산일보와 동서대는 이밖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 관련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활용을 확대해 나가면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콘텐츠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일보는 앞서 10여 년 동안 ‘현장실습학기제’ 방식으로 부산지역 대학생인턴을 선발해 콘텐츠 제작을 겸한 현장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방송영상·문화콘텐츠 분야에 강점인 동서대와 직접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 한층 체계적인 현장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좋은 콘텐츠를 함께 생산하고 부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부산의 대표 언론사와 지역 대학이 함께 미래 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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