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첫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수)’ 사천에 개소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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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소식 열고 운영 들어가
전국 4개소 운영…경상권 최초
수돗물 관련 설비·체험 운영

경남 사천시는 4일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수)’를 개소했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4일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수)’를 개소했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에 수돗물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휴게水(수)’가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오후 2시 사천시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박동식 사천시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체험관 개소를 축하했다.

체험관 ‘휴게水(수)’는 시민들의 수돗물 인식 개선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조성됐다. 사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수돗물 사랑방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자원공사가 2억 원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갔다. ‘휴게水(수)’는 2021년 충남 논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경상 지역에서는 사천시가 처음이다.

체험관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수돗물 안전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부에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텀블러 세척기, 자동 전자 혈압계 등이 설치됐다. 또한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수돗물 생활정보 제공받을 수도 있다.

또, 건물 입구에 K-water의 마스코트인 ‘방울이’가 우주복을 입은 포토존을 마련해 우주항공수도 사천시의 정체성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박동식 시장은 “체험관 휴게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함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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