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이 세상을 바꾼다
어린이·청소년 인문학 서점 인디고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가을호 발간
다정함의 힘, 어우러지는 법 등 소개
인디고 서원의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가을호 표지. 인디고 제공
인디고 서원의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내지 모습. 인디고 제공
인디고 서원의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내지 모습. 인디고 제공
인디고 서원의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내지 모습. 인디고 제공
인디고 서원의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내지 모습. 인디고 제공
부산 유일의 어린이·청소년 인문학서점 인디고가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 가을호를 발간했다.
‘나의 그립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가을호에선 더 가지기보다 나눌 때 행복하다는 것을 전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게 하는 다정함의 힘을 알려주는 ‘나를 살게 하는, 다정함’, 세상을 더 평화롭고 희망찬 곳으로 바꾸는 ‘전쟁을 멈추는 작은 영웅들’, 책이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쓸모를 담은 ‘책의 쓸모를 찾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지키며 잘 어우러질 방법을 알려주는 ‘제법 잘 통하는 우리가 되는 법’ 등 기사가 실렸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 영화, 그림과 음악에 관한 내용도 있고, 기사를 읽고 직접 활동해볼 수 있는 활동지가 담겨 있어 어린이 스스로 글을 읽고 이를 느끼고 쓰도록 도와준다.
인디고의 어린이· 청소년 인문 교양지는 지금까지 유명 작가들이 직접 이 책을 위해 표지 그림을 보내준다는 점에서 늘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가을호에는 호주에서 어린이 책 표지를 주로 그리는 앨리슨 콜포이스(Allison Colpoys)의 작품을 내세웠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가득해 즐거운 마음을 전해준다. 자연을 관찰하고 그 안의 움직임, 생생한 빛깔, 가득한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기쁨으로 충만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책의 편집진은 “이 잡지를 통해 지금 나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반대로 나의 관심과 경청이 필요한 사람을 주변에서 발견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거나, 표정과 감정에 주목하며, 상대의 입장에 서보는 작지만 아름다운 다정함은, 분명 이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바꿀 만큼 힘이 아주 세다는 말도 덧붙였다.
인디고 서원은 2004년 부산 지역에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으로 출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인디고잉> 외에도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책 속의 저자를 직접 선정하고 초청하여 토론하는 ‘주제와 변주’,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세청세’. 생태적 이상향을 꿈꾸는 채식식당 ‘에코토피아’ 등 다양한 인문·문화·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에서 확장해 어린이 인문교양지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를 2021년 창간해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는 책읽기를 통해 사랑, 우정, 정의, 용기처럼 아름다운 가치를 마음속에 품고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을 마음껏 상상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희망을 부르는 어린이>의 1년 구독은 4권에 4만 5000원이며, 권당 구입하면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051-628-2897.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