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푸드테라피를 활용한 우리 가족 행복 레시피’ 성료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수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탁희욱)에서 가족프로그램 ‘푸드테라피를 활용한 우리 가족 행복 레시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프로그램은 푸드테라피 기법을 활용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 활동에 참여하면서 감정과 마음을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2차시로 운영됐으며, 1차시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얼굴표정 또띠아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해 보며 상호 공감 능력을 높였다. 2차시는 중학생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를 통해 함께 창의적인 요리를 완성하면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공감적 대화 방법을 체험했다. 총 11가족이 참여하여 함께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감정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우고, 가족 간 관계를 증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 부모는 “아이와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평소보다 더 많이 웃고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 청소년은 “내가 만든 음식을 부모님이 칭찬해줘서 뿌듯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센터가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