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자 매장 칼부림’ 40대 피의자 조사 이후 신상공개 검토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 ‘관악구 피자 매장 칼부림’ 40대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 관악구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A(41) 씨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이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인 부녀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데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 씨도 크게 다쳐 현재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범행을 시인하며 가게 인테리어 문제를 두고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어왔고 범행 당일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피의자 조사 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A 씨가 퇴원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하고 피의자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카카오톡, 전송 메시지 삭제 ‘시간 제한 5분’ 폐지했더니


카카오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리자 메시지 삭제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 후 일주일간 평균 메시지 삭제 이용 건수가 업데이트 전 일주일 평균 이용 건수보다 327% 증가했는데요. 발송 후 5분이 지난 뒤 메시지를 삭제한 이용자는 업데이트 후 일주일간 일평균 71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12일 채팅방에서 이미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을 5분에서 24시간 이내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는 2018년 삭제 기능을 처음 도입한 지 7년 만에 개편한 것으로 당시 업데이트로 삭제한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알아볼 수 없도록 삭제한 메시지 표기 방식도 함께 개편됐습니다.


3. 시흥 편의점 보복 살인범에 “사회적 해악 크다” 사형 구형


검찰이 한집에 사는 의붓형과 동네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잇달아 살해한 30대 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B 씨는 지난 2월 12일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의붓형이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한 뒤, 이어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가 이곳 직원 20대 여성 C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B 씨는 과거 해당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했던 C 씨의 언니와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당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났고, 범행 당시 C 씨를 그의 언니로 착각해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칼로 찔러 살해하고,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해 보복한 범죄를 범했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중대범죄를 일으키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크다"고 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4. 유튜버 곽튜브, 결혼 발표…“더 큰 축복 찾아와 일정 당겨”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다음달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8일 소속사는 "결혼을 준비하던 중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고 조심스럽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는데요. 곽튜브 역시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유명해지기 전 만나 교제하다가 헤어졌던 여자친구와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다"며 "저를 항상 챙겨주고 자존감을 키워준 소중한 친구와 결혼한다. 상견례는 부산에서 이미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결혼식장을 내년 5월로 잡았다가 더 큰 축복이 찾아와서 결혼을 당기기로 했다. 화목하게 자라서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고,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