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점인데 왜" 루마니아 한식당 '욱일기' 인테리어 논란 [이슈네컷]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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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점인데 왜" 루마니아 한식당 '욱일기' 인테리어 논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 최근 문을 연 한식당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인테리어에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한국식 핫도그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지만,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풍으로 꾸며졌는데요. 현지 한인 사회는 이러한 인테리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잘못된 한식당이 한국 문화 이미지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도 일부 중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부정확한 한글 표기와 잘못된 인테리어 문제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전하며 "현지인이 한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건 막을 수 없지만, 한국 문화를 왜곡하는 요소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엉터리 한식당에는 꾸준히 항의해 잘못된 점을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 흉기 난동 글 올린 30대 체포


서울 은평구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인터넷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낮 12시 20분께 공중협박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디시인사이드에 "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는 글과 일본도, 학생증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진은 합성된 것으로, A 씨는 칼을 실제로 구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학생증은 A 씨 본인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학생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 협박 글 작성자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메프 회생절차 폐지 결정…새 주인 못 찾아 파산 수순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되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9일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등이 14일 이내에 제기되지 않을 경우 폐지 결정은 확정됩니다.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없어 절차가 폐지되면 채무자는 사실상 파산 외 선택지가 없습니다. 회생절차 재신청은 가능하지만 특별한 사정 변경 없이는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후 두 회사는 회생계획 인가 전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인가 전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인수가 결정돼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했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70대 운전자 변압기 들이받아…일대 아파트 정전


9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교차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아파트 976세대와 김포생활체육관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차로를 변경하다 교통섬을 지나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복구 작업을 거쳐 아파트 전기 공급을 30분 만에 재개했습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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