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에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나선다…농식품부·KB금융그룹, 대학생과 협업
농림축산식품부와 KB금융그룹은 9월 11일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5개 시·군 농촌지역에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KB금융그룹은 9월 11일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5개 시·군 농촌지역에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학생들이 필수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하고 이·미용,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등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그룹은 대학생 봉사자와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11일 원광보건대 동그라미 봉사단 40명이 전북 진안군 백운면을 찾아 이·미용, 퍼머, 네일아트, 푸드트럭 등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5개 시군에서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이번 협업은 대학생 봉사단체 학생들이 금융 취약계층인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보호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향후 농식품부와 KB금융그룹은 농촌지역 내 필수서비스 공급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2011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1만 1000개 농촌마을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1100개 마을 6200여 명에게 집수리, 장수사진 촬영, 기초 건강검진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소멸위기를 겪고있는 농촌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민간 기업, 지자체와 협력해 필수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