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서 인천 중구까지…도시재생사업 ‘스탬프 투어’ 운영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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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사업성과 우수, 관광자원 많은 곳 대상
앱 설치후 인증장소 방문시 자동 적립

부산과 인천의 도시재생사업지구. 국토부 제공 부산과 인천의 도시재생사업지구. 국토부 제공

부산 영도의 깡깡이 생활문화센터와 봉산마을 등 전국 10개 도시재생 사업지에 대한 스탬프 투어가 개최된다. 10개 지역 40곳 지역에 대한 투어를 완료하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를 9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는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10개 도시, 40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생활문화공간, 특화거리·골목, 주민 공동 운영시설 등 생활 공간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뽑았다.

부산 영도의 경우 △깡깡이 생활문화센터 △봉산마을 △창업플랫폼 아레아식스 △하리항이 대상 지역이다.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앱(스탬프투어)을 통해 진행된다. 앱 설치 후 인증 장소를 방문하면 GPS 위치기반 인증방식으로 스탬프가 자동 적립된다.

투어를 완주한 정도(40개 전부 또는 일부)에 따라 경품이 제공되며 경품은 온누리상품권,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우수 생산품, 완주 메달과 굿즈 등이다.

또 스탬프 투어와 연계해 ‘도시재생 숏폼 공모전’도 개최한다. 참가자는 투어 과정에서 만난 지역의 매력과 도시재생 이야기를 2분 이내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을 뽑아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은 각 50만원이다.

공모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정화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행사는 낡은 공간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생활공간으로 만든 도시재생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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