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엔 '부산온나청년패스' 혜택 확대
부산시, 11월 16일까지 이벤트 운영
숙박 안 해도 되고 원도심 지원 배로
부산시가 부산 대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부산온나청년패스' 메가이벤트를 운영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 대표 축제들이 이어지는 기간에 맞춰 부산시가 부산을 찾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부산온나청년패스' 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9월 17일~26일), 부산불꽃축제(11월 15일), 지스타 2025(11월 13일~16일) 등 청년들이 많이 찾는 행사에 맞춰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 외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1985~2007년생)이 부산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주요 관광 시설과 지역업체 19곳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신청하려면 원래 1박 이상 숙박을 하고 숙박증빙서류를 내야 하지만, 이 기간에는 부산에 숙박을 하지 않는 청년 방문객도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원도심권 제휴업체에는 연말까지 시비 지원율을 배로 늘린다. 원도심권 신규 제휴업체로 영도구의 아르떼뮤지엄 부산과 부산항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라발스 스카이카페&바'도 추가됐다.
8월과 9월 패스 이용자가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5명에게 부산불꽃축제 표 두 장을 준다. 부산시 청년주간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행사장인 부산 사상구 사상역 인근 사상그린광장 또는 부산 34곳 청년공간을 방문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주는 인증 이벤트도 있다.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에서 신청하고, 신청 즉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제휴시설을 방문해 QR 코드를 스캔하고 현장에서 제휴업체 승인코드를 입력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