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우암동, 저소득 어르신 일곱 분 팔순 맞아 산수연 열어
부산 남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일곱 분의 팔순을 축하하는‘따뜻한 우암(warm) 효도 산수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행란, 송애란)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찰밥, 미역국, 나물,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선물과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는 관내 경성어린이집 재원생들의 노래와 고사리손으로 쓴 편지를 낭독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어르신들께 깊은 감동을 안겼다.
팔순을 맞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생일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는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애란 위원장은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추억을 나누고 주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우암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