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수도권 9개 청소년 기관 협약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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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숙박형 체험 시설인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운영대표 박수영)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주요 청소년 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다채로운 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청소년계 전반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청소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총 9개의 주요 청소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의 협력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프로그램 연계와 운영, 교육 교류 등을 포괄하는 폭넓은 파트너십 체결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구로구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 △궁동청소년문화의집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입장지대 신도림 놀구로 △구로교육복지센터 △잠실청소년센터 △가남청소년문화의집 등이다.

이들 기관은 서울 구로구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다양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자원 공유, 연합 사업 추진, 청소년 중심의 융합 프로그램 개발 등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교류 활동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기획 △청소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발전적 협력 등이다. 특히 실무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논의됐으며, 연중 정기적으로 공동 캠프, 리더십 아카데미,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협약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수련 시설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기획하는 청소년 캠프, 리더십 프로그램, 지도자 워크숍 등에서 주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각 기관은 장소와 운영 노하우 등 현실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박수영 운영대표는 “이번 협약은 청소년 기관 간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수도권 전역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성장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청소년 활동은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교육과 문화적 토대 위에서 장기적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청소년 활동 네트워크로 확장해 나가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청소년 기관들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청소년 활동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 유스호스텔은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소년 대상 리더십 캠프, 인성교육, 진로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지도자 전문 연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활동의 ‘허브’로서 전국 청소년단체, 교육기관, 지자체 등과의 협업 역시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역 사회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의 자원이 결합할 경우, 청소년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 보다 많은 청소년이 포용되는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로 청소년에게 투자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이번과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은 청소년 활동이 단순한 방과 후 활동을 넘어, 진정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의 이번 수도권 청소년 기관과의 대규모 업무협약은, 시설 중심의 청소년 활동이 지역과 연결되고, 다시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공공-민간의 파트너십 모델은 향후 청소년 정책 추진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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