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페스티벌 ‘바운스’, 해양에 꽂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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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스마트해양 특화 부스 대거 참여

부산 벡스코 ‘바운스 2025’의 스마트해양 특화 부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 벡스코 ‘바운스 2025’의 스마트해양 특화 부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창업 페스티벌인 바운스(BOUNCE)에서 스마트해양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해수부 이전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9회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바운스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연결의 강화’를 슬로건으로, 부산이 가진 해양도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지역의 주요 해양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스마트해양 특화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해양 산업의 가치사슬과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현장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 기술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들 기관은 ‘스마트해양 협의체’ 일원이다. 지난 7월 만들어진 스마트해양 협의체는 스마트 해양 분야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투자사, 중견·대기업이 투자 유치, 기술 이전, 실증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미팅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외에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상담,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그리고 6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오피스아워 등이 마련돼 해양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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