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 대학 창업기반 40억 원 규모 펀드 결성
올해 한국모태펀드 2차 출사사업 운용사 선정
부산연합기술지주가 대학창업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제공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유망 대학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든든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운용사로 최종 선정되어, 총 40억 원 규모의 ‘플라이 캠퍼스 대학창업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등 지역 대표 기관들이 참여해 지역 창업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또한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동의대학교기술지주 등 전국의 유수 대학 기술지주회사들이 공동 출자하여 전국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 펀드를 통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 및 학생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혁신 기술을 사업화하고, 초기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펀드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라이 캠퍼스 대학창업펀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들어가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대학 창업기업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