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소식] 국내 12개 현장서 150건 작업중지권 활용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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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23일 부산 본사에서 현장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CEO 주관 안전현안 점검회의’을 개최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23일 부산 본사에서 현장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CEO 주관 안전현안 점검회의’을 개최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국내 12개 현장서 150건 작업중지권 활용

‘노동안전 종합대책’ 맞춰 ‘세이프티 콜’ 등 시스템 강화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정책에 발맞춰 회사 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3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관 ‘안전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CEO 및 경영진을 비롯해 전 사업소 간부들이 참석해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는 전사적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비중이 높은 협력사 근무자를 위한 협력사 안전관리 인력 및 비용 지원 △안전경영 책임 강화 및 수급업체 통합 안전평가 △중대재해 발생 시 최고 수준의 패널티 부여 등 주요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회사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민간 안전관리 선도기업인 삼성물산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시행했으며, 이날 회의에 삼성물산 윤동훈 상무를 초빙해 안전 특강을 듣는 등 선진 안전 시스템 내재화에 힘썼다.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3일 ‘CEO 주관 안전현안 점검회의’에서 삼성물산 윤동훈 상무(앞줄 왼쪽 일곱 번째)를 초빙해 안전 특강을 듣고 난 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3일 ‘CEO 주관 안전현안 점검회의’에서 삼성물산 윤동훈 상무(앞줄 왼쪽 일곱 번째)를 초빙해 안전 특강을 듣고 난 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은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했을 때 스스로 작업을 멈출 수 있는 ‘작업중지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부발전은 ‘세이프티 콜(Safety Call)’이라는 이름의 자체 작업중지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익명 신고 제도’를 병행해 근로자가 어떠한 신분 노출이나 불이익에 대한 걱정 없이 현장의 위험요소를 즉시 알릴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나아가 10월부터는 매달 각 발전소에서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이프티 콜’을 행사한 근로자를 ‘우수 안전인’으로 선정하고 포상하는 적극적인 장려책을 펼칠 예정이다. 위험을 보고하는 행동이 당연한 권리를 넘어, 칭찬과 포상을 받는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8월 말까지 약 150건의 작업중지권이 현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근로자들이 더 이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회사를 믿고 적극적으로 안전 확보에 나서는 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성과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근로자들이 현장의 안전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위험 현장을 피할 수 있는 권리인 작업중지권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번 회의는 정부 노동안전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고 우리 회사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핵심 가치로서,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적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남부발전 실무자들이 지난 19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협력기업 해강에이스(주)를 방문해 소통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남부발전 실무자들이 지난 19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협력기업 해강에이스(주)를 방문해 소통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부산·경남 협력사와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개최

경영진, 3일간 현장 누비며 소통…동반성장 다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역기반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중소기업 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주력산업 혁신으로 4대 제조강국 실현’에 적극 부응하고, 경영진과 현업 실무자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9일과 22일, 23일 3일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을 비롯해 조달협력처장, 발전처와 상생협력실 실무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일에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해강에이스를 찾았다. 해강에이스는 2021년 설립된 전동기·발전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발전기 고정자 코일, 터빈 부품 등 발전설비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부발전이 주최한 ‘K-New 파트너데이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바 있다.

남부발전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해강에이스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 후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약속했으며, 공장을 둘러보며 해강에이스의 기술력과 생산 현장도 확인했다. 22~23일에는 부산지역 협력기업인 터보파워텍과 광진실업에 방문했다. 터보파워텍은 1979년 설립된 터빈 분야 소재·가공·조립 전문기업이며, 광진실업은 1976년 설립된 철강제품 제조사다. 두 기업은 50여 년 가깝게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기업 대표와의 현장 소통 등을 통해 해외 시장개척과 기술개발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광진실업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남부발전 해외 시장개척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이 기업간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구성한 미래제조혁신협회 소속 기업들도 함께 자리해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 현안과 향후 대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밖에 남부발전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기업 임직원을 위한 농산물 기념품도 전달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이자,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공기업의 중요한 책무”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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