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 부산시 민원 서비스도 차질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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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7일 홈페이지에 장애 시스템 공지
‘부산민원120·여권 발급 등 서비스 중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27일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27일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27일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27일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부산시 민원 서비스 등도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시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시스템이 연계된 일부 서비스 이용이 복구 때까지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용이 제한된 시스템은 부산민원120(시정모니터, 교통신고센터, 시민감사관, 국민신문고), 온라인 통합예약, 디지털원패스 로그인 등이 공지됐다.

여권, 정보공개포털,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인감증명발급, 본인서명사실확인제, 전자증명서, 문서24 등도 서비스가 중단됐다.

일부 서비스는 전화와 방문 등으로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사전 전화 문의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주민센터 등이 문을 닫아 대부분 민원 업무 이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으로 각종 서류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주말에 급한 업무를 보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난 불로 시작됐다.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정부24 등 정부 업무 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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