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산우체국, 추석 앞두고 울산고래축제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시민 대상 상담·체험 부스 운영…환경보호 실천도 함께 홍보
남울산우체국(국장 진연희)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울산고래축제 기간 시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악성 앱 설치 유도나 허위 결제 문자 발송 등 택배·배송 서비스를 사칭한 범죄 수법이 급증하면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남울산우체국은 고래문화마을 일대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직원과 FC(보험컨설턴트)가 직접 시민들을 만나 보이스피싱의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상담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URL)를 절대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 즉시 삭제 △의심 전화는 즉시 끊고 경찰청(112)이나 금융기관에 확인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최근에는 택배 배송 안내를 가장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허위 결제 내역을 발송하는 방식이 빈번해지고 있어,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보부스를 찾은 한 시민은 “실제 사례를 직접 듣고 나니 문자 한 통, 전화 한 통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실감했다”며 “앞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는 바로 지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어 사전 인식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짧은 설명만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위험성을 깨닫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남울산우체국은 이번 캠페인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공공서비스도 함께 홍보했다. 부스 한쪽에는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과 커피 캡슐 수거함’을 설치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우편 업무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연희 남울산우체국장은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택배를 사칭한 범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은 시민의 금융 안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알리는 자리로,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울산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안전한 명절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