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원, 2025 어르신문화누림 페스티벌 대상 수상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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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문화원(원장 하용직)은 지난달 26~28일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지역문화박람회의 어르신문화누림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문화박람회는 전국 232개 문화원이 참여해 지역별 특색있는 사업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문화누림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노년세대의 주체적인 문화활동을 통한 긍정적 노년문화의 확산과 함께 문화예술을 매개로 전 세대가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렸다.

금정문화원은 금정구 선두구동과 금성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인생의 경험담인 시화 33점을 김해 어르신문화누림 실버문화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했으며, 이날 도서 무료 나눔 행사와 금정구를 주제로 한 삼행시 글짓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정문화원 하용직 원장은 “이번 지역문화박람회 개최지인 김해시 장유동에는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데, 행사장을 둘러본 관람객 대부분이 어르신들의 작품을 본 후 부모님 세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부모님 세대를 존경하는 계기로 삼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이어 “이날 전시된 시화 중 ‘남편에게’라는 제목의 작품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면서 “이번 대상 수상은 어르신들의 작품들이 젊은 시절의 아픔과 추억들이 담겨져 있어 전 세대가 공감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정문화원은 지난 4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르신문화누림 ‘인생 시시詩詩하네’ 강좌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1회 금정구 관내 선두구동 대두경로당과 금성동 할머니 경로당에서 진행했다. 이 강좌를 수강한 어르신들은 노년의 외로움을 달래고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인생 회고록 쓰기를 위한 생활시 창작 교육을 주로 받았다.

금정문화원은 이번 지역문화박람회에 전시된 시화 작품을 이달 30일까지 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11월께에는 작품집을 발간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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