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제1회 ‘수영구청장배 스케이트보드 전국대회’ 성료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27일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한 제1회 ‘수영구청장배 스케이트보드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스케이트보드를 청년 문화와 스포츠 투어리즘을 결합한 광안리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가족, 관광객 등 수백 명이 참여해 광안리 해변을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경기는 △스트릿 일반부(남·여), △스트릿 초등 고학년부(남·여), △스트릿 유아/초등 저학년부(남·여), △미니램프 △베스트트릭 등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양서준(경기 광명시), 신지율(경남 밀양시) 등 8명의 선수가 각 부문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참가 선수들은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질주하는 특별한 도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 이어진 DJ공연은 선수와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스케이트보드가 가진 자유롭고 창의적인 에너지가 광안리 해변과 만나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이 스포츠 투어리즘과 해변문화를 결합한 부산 대표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영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