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재단,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선수단에 스포츠용품 기부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플로라재단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선수단 결단식에서 2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기부하며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오는 10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 대표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플로라재단은 전문적인 스포츠 장비는 물론, 경기와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함으로써,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플로라재단은 2006년 2월 6일 설립돼 올해로 설립 19주년을 맞은 부산 지역 기반의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사는 부산시 사하구에 있으며, 장애인 복지 향상,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비영리재단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플로라재단 관계자는 이날 기부식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몫이며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기부가 선수들의 도전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플로라재단은 그동안 지역 다양한 장애인 복지기관과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자립 지원, 문화 접근성 확대 등 여러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체육 분야에서는 꾸준히 후원과 관심을 이어오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선길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시 필요한 용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플로라재단의 기부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장애인 스포츠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라고 밝혔다.
플로라재단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민간 부문이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플로라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단위로 확대돼 더 많은 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기대해 본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