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SUP 마라톤, ‘Blue Wave Challenge’ 성료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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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달 21일 광안리 해변 SUP ZONE 일원에서 열린 ‘Blue Wave Challeng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거리·장거리 SUP 경기와 차별화된 ‘해상 SUP 마라톤’으로 진행됐으며, 초등부와 일반부 2개 부문에서 2.5km, 5km, 10km, 15km 등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183명이 참가해 이 중 181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DJ 공연과 함께하는 준비 체조가 열려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현장에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수영구는 대회 기간 제트스키와 구조선을 배치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참가자 전원이 한 건의 사고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Blue Wave Challenge는 아름다운 광안리 바다를 무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SUP 마라톤”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광안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해양 레저 스포츠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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