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최창근·건협부산서부)는 지난달 30일 부산 북구 실버벨노인복지관(관장 윤대원)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고령층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실버벨노인복지관은 북구를 대표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종합상담과 평생교육, 취미·여가 프로그램,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해 왔다. 특히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며 인지·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지역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부산서부는 복지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건강검진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국가건강검진과 예방 접종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정기적인 건강 강좌, 건강 상담,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최창근 본부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평생 건강 지킴이라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활동이 협회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과 가족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대원 관장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건강과 돌봄”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연계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건강 검진 전문기관인 건협부산서부와 지역 대표 노인복지관인 실버벨노인복지관이 함께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고령층이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예방적 관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복지관 이용 어르신뿐만 아니라 직원과 가족들에게도 건강 관리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협부산서부는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 지킴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의 전문성과 복지관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복지 서비스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