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부산에서 처음 보는 남성에게 흉기 휘두른 여성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난 6일 사상구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이번 주 중으로 구속송치 예정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추석 연휴 대낮에 처음 보는 남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낮 12시 50분께 사상구 덕포동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6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얼굴을 손톱으로 긁어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주민과 경찰에 의해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다. A 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B 씨를 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