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영선1동 주민자치위원회, 2025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 실시
부산 영도구 영선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영복)는 14일 영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와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99화 ‘주민자치 전문가 권순필 교수’편을 시청하며, 주민자치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위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의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활발하게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성이 커진 ‘지역공동체 회복력’과 덴마크의 ‘협동형 마을공동체’ 사례, 그리고 국내 다른 시·도의 주민자치 성공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고영복 영선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덴마크와 타 시·도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주민자치가 단순한 회의체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라는 걸 느꼈다”며 “우리 동의 특성에 맞게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시작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이 영선1동장은 “덴마크와 정성군 고한읍의 사례처럼,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과 주민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마련해 우리 동에서도 주민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자치문화가 활성화되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