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야간관광 도시 통영, 진주시와 해외 시장 개척 맞손
경남관광재단과 체류형 상품 개발
대만, 일본 단체 관광객 유치 성공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체류형 여행 상품을 통해 통영을 방문한 대만 관광개들이 강구안 문화마당 야경을 감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진주시와 손잡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
통영시는 지난 6월 진주시, 경남관광재단과 외국인 대상 야간관광여행상품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통영-진주 체류형 야간관광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통영 명소인 동피랑 마을·케이블카·디피랑과 진주성·진주남강유등공원·국립진주박물관 등 진주의 야간 콘텐츠를 결합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6일 첫 대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경남관광재단은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200명 돌파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통영시가 지난달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서 일본한방협회와 협의를 통해 유치한 일본인 관광객 40명이 통영을 다녀갔다.
통영시 관계자는 “대만, 일본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을 시작으로 통영의 야간관광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