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라이프스타일 산업 혁신 협의체 출범
부산 문화·관광 자원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본격화
산학협력 27개 기업 참여,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시동
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가 지역 특화 라이프스타일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RISE사업단은 지난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라이프스타일 산업분야 Open UIC 클러스터 협의체 발족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19명과 산업체 관계자 27명 등 총 48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부산시, 부산라이즈혁신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규명 대외협력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경순 RISE사업단장의 사업 소개, 최영철 부산여자대학교 RICC센터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교와 참여 산업체 간 공식 협약 체결식이 열렸으며, ICC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사업단의 개선 방향과 기업들의 실질적 요구사항, 협업 아이디어 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부산보건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부산의 고유한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라이프스타일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급변하는 트렌드와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창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산·학 연계를 강화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경순 RISE사업단장은 “부산의 문화적 자산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상품 개발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보건대는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부산형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