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 사진영상학과,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단체 관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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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울림’ 주제전 통해 생명과 예술의 관계를 성찰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 사진영상학과는 지난 25일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를 단체로 관람하며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생명의 울림(The Resonance of Life)’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 생명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전시는 생명의 본질을 묻는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해, 생명을 단순한 생물학적 개념을 넘어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관계를 포괄하는 철학적 의미로 확장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인류가 환경과 생태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 ‘인류세(Anthropocene)’를 넘어 ‘공생세(Symbiocene)’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다양한 예술적 실천을 통해 생명의 다양성과 회복력, 공존의 가치를 탐구했다. 전시장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가시적·비가시적 세계의 경계 ▲생명의 다양성과 취약성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 작품들로 구성돼, 동시대 사회가 직면한 생명과 존재의 의미를 감성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영 지도교수를 비롯해 사진영상학과 학생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전시 의도와 예술적 접근 방식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영 교수는 “학생들이 비엔날레와 같은 대규모 전시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직접 보고, 작가들과 교류하며 예술적 감각을 확장하는 경험은 매우 큰 자산이 된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국제적인 비엔날레 현장에서 생명과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며 “앞으로 자신의 작업에도 이러한 주제 의식과 감수성을 녹여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이번 비엔날레 참관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학습과 창의적 전시 체험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16개 학과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학과는 ▲가족청소년상담학과 ▲상담심리학과 ▲심리치료학과 ▲노인복지학과 ▲사회복지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컴퓨터공학과 ▲사진영상학과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아동보육학과 ▲평생교육학과 ▲경영학과 ▲관광외식경영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학과이며, 1학년 신입생과 3학년 편입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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