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방사선학과, SPI 시험 22명 합격
초음파 교육 선도 대학 입증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방사선학과(학과장 김동현 교수)는 28일 2025년 미국초음파검사 자격시험인 SPI(초음파물리) 시험에서 무려 22명이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과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결과로 임상현장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방사선학과는 3학년부터 초음파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는 초음파 물리 이론, 실습, 임상케이스 스터디, 자격시험 대비 특강, 융합전공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학과 지도교수 및 동문, 외부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학과는 국내 최초로 초음파전공 일반대학원(석사, 박사)를 개설하여 초음파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3년 개설 이후 대학원생들은 ARDMS 및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문방사선사자격을 취득해 초음파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양성희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팀워크가 놀라웠다”며 “이번 22명 합격은 학과가 추구해온 실무 중심의 초음파 전문교육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학생들의 높은 학습 의지와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임상과 연계된 고급 초음파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통해 부산가톨릭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전국 초음파 교육의 선도 학과로 자리 매김하게 됐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학과는 “학생들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고 글로벌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및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여 보건의료 분야의 선도적인 명문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