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사랑나눔 가을콘서트’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지난달 31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옥상정원에서 지역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초청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2025 사랑나눔 가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강원 방문의 해' 성공을 응원하며,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이 깊어 가는 가을의 낭만과 서정을 만끽하면서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들이 특유의 감칠맛 나는 꺾기 창법으로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깊은 감성을 끌어내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풍부한 음역의 맛을 선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에는 출연 가수 전원이 무대로 나와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잊혀진 계절'을 절절한 감성으로 합창해 참석자들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박수 갈채와 환호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가수 공연에 이어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도 노래 자랑과 댄스 경연을 벌여 노래 실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태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회장은 "소외계층에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음악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날이 됐다"며 "이번 행사가 가을의 운치와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 진한 여운과 감동을 공유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와 내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2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부산에서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행사와 캠페인을 펼치며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