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헤어디자인학과, 2025 런던 살롱 인터내셔널 참가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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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뷰티산업의 글로벌 도약 이끌어

동명대 뷰티예술대학 헤어디자인학과는 RISE사업의 뷰티예술분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Salon International 2025’에 참가해 지역 뷰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11~13일까지 개최됐으며, 전세계에서 글로벌 뷰티 트렌드 교류와 해외 판로 개척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참가에는 헤어디자인학과 김서인 교수와 재학생 5명, 그리고 부산 대표기업 ㈜이경민포레가든을 비롯한 14개 뷰티 산업체 대표 및 직원이 함께했다. 참가단은 동명대학교 RISE사업단의 B·STAR CLUSTER(부산형 글로벌 뷰티 허브)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전시, 해외 바이어 상담,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유럽권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이 다수 진행됐고, 향후 매출 지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앙시는 헤어·두피 케어 제품 및 미용사를 위한 장갑 등을 전시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학생들과 부산 뷰티산업체 관계자들은 Salon International 헤어쇼 및 워크숍, 그리고 세계적인 미용기업인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사코, 마호가니 그룹이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체험했다. 또한 참가한 재학생들은 살롱 인터내셔널 현장을 국내 뷰티인들을 위해 SNS을 통해 공유 진행했으며 약 10여 건의 현장 콘텐츠를 업로드해 학교 홍보에도 기여했다. 이 활동을 계기로 국내 산업체로부터 5천만 원 상당의 실습 재료 기부 약정이 이루어지는 등 산학협력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번 성과는 동명대 라이즈 사업단 뷰티예술분야의 ‘Busan Sustainable Talent & Aesthetic Resource’를 비전으로 하는 ’B·STAR’ 클러스터 사업의 핵심 모델로 부산 지역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박람회에서 뷰티 관련 상품을 전시한 ㈜앙시 신민서 대표는 “동명대 RISE사업단의 지원 덕분에 부스를 운영할 수 있었고, 유럽권 뷰티 소비자들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학과 지역산업체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인 교수는 “Salon International은 부산 뷰티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전략적 교두보였으며, 재학생들에게도 뷰티산업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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