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제13회 지구촌재난구조단 응급처치경연대회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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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 위한 응급대응 역량 강화 다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 지구촌재난구조단(단장 김종인)은 9일 부산자유회관 1층 대강당에서 ‘제13회 지구촌재난구조단 응급처치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구조단 단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단원 간 유대 강화를 다졌다.

지구촌재난구조단은 지난 2006년 창단 이후 각종 자연 재해와 사회적 재난, 응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투입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과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구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응급처치경연대회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한 걸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전문 응급처치 강사의 시범과 실습 교육으로 시작해 총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심폐 소생술, 기도 폐쇄 응급처치, 출혈과 골절 응급 대응 등 다양한 상황별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실습 중심 경연으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각종 응급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몸으로 익히며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김종인 지구촌재난구조단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춘 부산지부 회장은 “자유총연맹은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데 구조단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재난구조단은 매년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 재난 대비 훈련, 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각 구·군 단위로 다양한 재난 예방 캠페인과 안전 체험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1층 대강당에서 16개 구·군 지회 청년회장, 사무국장과 일반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회장 자문위원장 위·해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대·2대 허영식 청년회장 자문위원장의 해촉식과 제3대 강호진 청년회장 자문위원장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청년회장 자문위원회는 16개 구·군 지회 청년회장 출신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 청년협의회와 부산시지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는 허영식 전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강호진 신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신한춘 회장의 치사와 시 단위 조직 대표들의 축사로 마무리됐다. 이번 위·해촉식은 자문위원회 회원 간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향후 활동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강호진 제3대 위원장은 “초대와 2대 자문위원장님들이 닦아놓은 길을 잘 이어받아 청년회장 출신들이 지속적으로 자문위원회에 합류하고, 이를 통해 부산시지부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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