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광안해변공원 청보리밭 클래식카 포토존 운영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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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시작으로 매일 9시부터~자정까지 상설 운영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10일부터 민락회타운 맞은편 광안리해수욕장 내 광안해변공원 청보리밭에 ‘추억필름, 클래식 드라이브 in 광안리’ 포토존을 조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토존에는 1950년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영국산 로드스터 ‘MG TD’가 전시된다. 영국에서 제작된 이 차량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최초의 스포츠카’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벼운 차체와 낮은 운전석, 생동감 있는 주행감으로 젊음과 자유의 상징이 됐다.

이 포토존 운영은 단순 전시를 넘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지역 자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주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는 수영지역자활센터 근로자가, 야간(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에는 용역 인력이 상주하며 안전관리와 시설 점검을 담당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푸른 바다 위 반짝이는 광안대교의 조명과 빨간 로드스터가 어우러져, 영화보다 아름다운 한 장면을 선사할 것”이라며 “과거의 낭만이 깃든 클래식카 포토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청춘과 자유의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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