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부산 찾는 민주당 지도부…이 대통령은 불참할 듯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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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도부 방문 위해 정청래 대표 등 부산서 현장 최고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부산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지스타2025가 펼쳐지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도 방문회 게임업계 인사들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한때 검토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4일 정 대표가 부산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에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지스타2025가 펼쳐지는 벡스코에 참석해 게임산업 육성을 부각하는 이 대통령의 정책 방침에 힘을 실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개최 하루 전날 저녁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개최하는데 이 상의 최고상에는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현존하는 시상 중 몇 안되는 대통령상인데다 이 대통령이 게임 산업 육성을 여러차례 강조한만큼 이번 시상식에는 이 대통령 참석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점을 거론하며 유력 게임사들이 대부분 판교 벤처 밸리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게임산업은 제 안방에서 육성되고 성장한 산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

전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대회(롤드컵)에서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한국팀 T1 선수단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부산을 e스포츠 중심지로 만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었던 만큼 이날 여당 지도부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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