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소식] ‘20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인천항만공사(IPA) 임직원이 시공사 및 협력사와 함께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IPA 제공
◆IPA, ‘20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신항 건설현장서 겨울철 화재 대비 소방·대피훈련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0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대응 소방·대피 훈련으로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임직원이 시공사 및 협력사와 함께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IPA 제공
훈련은 가시설 내부 화재로 인해 주변 가연성물질 전소 및 연기 흡입에 의한 근로자가 질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으며, △상황전파 및 대피 △화재진압 △응급조치 △복구작업 △조치결과보고 순서로 대응반별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인근 의료기관 참여를 통해 재난 상황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대응능력을 강화했으며, 인접 건설현장 시공사들도 참관함으로써 타 건설현장에 훈련 사례 공유를 통해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IPA 이경규 사장은 “근로자를 비롯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건설현장 재난대응능력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재난대응훈련 외에도 △소규모건설현장 스마트안전장비 지원 △찾아가는 가상현실(VR)체험 안전교육 지원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재해사례집 제작·배포 △건설안전 전문기관 컨설팅 등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정박해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제공
◆인천항, 동북아 크루즈 모항 자리매김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 올해 마지막 항차 입항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15일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호화 크루즈선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인천항에 기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항은 2025년 인천항 크루즈 총 30항차 중 마지막 항차로, 올해 크루즈 운영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갖는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정박해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제공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는 총톤수 약 5만 5000t(톤)급 선박으로, 일본 도쿄를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20일 간의 일정 중 인천항을 찾았다. 해당 선박에는 승객 715명이 탑승했으며, 인천·서울 등 수도권 관광 후 출항했다.
2025년 인천항 크루즈는 총 30항차(모항·기항 각 15항차) 운영됐으며, 올해 10월까지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에 입·출항한 여객 수는 총 7만 1233명으로 집계됐다.
IPA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2025년은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이 재개된 이래 가장 많은 크루즈 항차 수와 여객 수를 기록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적극적인 선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추가 항차를 유치하고, 특히 인천항이 동북아 플라이크루즈(Fly&Cruise) 모항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동절기 크루즈 비수기 기간을 활용해 승객 안전 및 편의 개선을 위한 크루즈 터미널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6년 크루즈 첫 항차는 내년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