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대표자 ‘2025 운영대표자 직무연수’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회장 권일남) 주최로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대표자 160명이 참석한 ‘2025 운영대표자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 환경에 맞는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양일간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클래식홀에서 진행됐으며, 포상 시상식과 정책 설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과 우수 운영 사례 확산을 위한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열렸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시립성동청소년센터가 대상, 밀양시청소년수련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모범적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는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최창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원장, 윤태한 부산시의회 의원, 박용성 부산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 김성숙 경상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새 정책 기조 속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청소년 활동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다. 천왕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안전부 본부장은 ‘청소년수련시설 안전 정책’을 주제로 최근 강화된 안전 관리 기준과 운영 지침을 설명하며 시설 운영자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김호겸 전 한국인삼공사 스포츠단 상임고문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소년 성장지원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고문은 민·관 협업과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청소년 성장 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직무연수는 각 시설 운영자들이 새 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우수한 운영 사례를 서로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수련시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자들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춰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