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 ‘2025 역사탐방 및 수련대회’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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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추모공원·거창출렁다리 방문하며 자유민주 가치 되새겨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중구지회(회장 정정석)는 최근 회원 120여 명과 함께 경남 거창군 일원을 찾아 ‘2025 역사탐방 및 수련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직접 역사 현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먼저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참배 시간을 가졌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시기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적 사건으로,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적 교훈을 지닌다. 참가자들은 안내 해설을 들으며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보는 한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통해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한 자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진행된 수련대회에서는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회는 단합 활동을 비롯해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과 토론을 진행하며 지회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신규 회원들과 기존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돼 소속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거창출렁다리도 방문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현장에서 회원들은 사진을 찍으며 친목을 도모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지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정석 회장은 “이번 역사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앞으로의 방향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참여해 준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회원들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사회에서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고, 지회의 활동이 지역 공동체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부산중구지회는 앞으로도 각종 봉사활동과 시민 의식 고취 사업, 청소년 대상 안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해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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