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시의원” 통영시의회 어린이의회교실
원평초등 재학생 24명 참여
건의안·결의안 발의 후 처리
“통영시립도서관 내 어린이 휴식 공간 조성 건의안을 발의합니다.”
경남 통영시의회는 19일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대의 민주주의를 체험하며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알아가는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어린이의회에는 원평초등학교 재학생 24명이 함께했다.
입교식 후 지방의회 역할에 대해 교육받은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모의 의회를 통해 각자 맡은 역할을 직접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5분 자유발언 축소판인 ‘1분 자유발언’에 이어 ‘통영시립도서관 내 어린이 휴식 공간 조성 건의안’과 ‘전동킥보드 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찬반 토론 후 표결처리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마지막은 OX 퀴즈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은 “학생들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더 잘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