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이어가는 겨울의 온정”… 라우어, 2025년 김장 나눔 행사 개최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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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라우어 시니어타운 3~7일 행사
재배한 배추·무 1만여 포기 김장 작업
매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참여
기장군 일대 복지관·취약계층에 전달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라우어가 ‘2025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 21번 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겨울철 대표 나눔 활동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매년 연말 기장군 주민과 복지기관이 기다리는 행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김장 나눔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됐다. 행사 3~6일에는 기장군 장안읍 농장 ‘라라팜’에서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이뤄졌고, 7일에는 라우어 시니어타운 내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에서 주민 참여형 김장 행사가 열렸다. 라우어는 약 100일 동안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총 1만 포기의 김장을 준비했으며, 매일 100명 안팎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손질, 절임, 양념 버무리기 등 전 과정을 함께했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기장군 일대 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눔 규모를 더욱 확대해, 김장 200박스를 ‘라우어 시니어타운’ 이름으로 기장군청에 기부한다. 기부된 김치는 군청을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 저소득층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우선 배분되며, 추가 물량은 각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라우어는 기부 대상자를 전년 대비 넓히는 방식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7일 라우어 애비뉴에서 열린 주민 참여 행사는 입주민이 직접 김장을 담그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두었다. 입주민들이 이웃을 위한 김장 작업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단지 내부와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주식회사·의료법인·사회복지법인이 협력해 조성한 국내 첫 복합형 고령친화 커뮤니티로, 입주민에게 의료·건강관리·문화·생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 커뮤니티 구조는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김장 나눔 행사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라우어 관계자는 “21년째 진행되는 김장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쌓아온 소중한 연말 전통”이라며 “올해는 기부량을 확대해 더 많은 분들께 온정을 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라우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기장군의 복지·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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