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국립대 첫 자체 AI 에이전트 공개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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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등 정보 통합 제공
교직원·학생·일반 시민 단계적 이용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홈페이지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홈페이지

부산대학교가 국립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을 자동으로 이해해 처리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다. 부산대 구성원은 챗GPT와 제미나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일반 시민도 부산대 정보를 AI 대화형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대는 ‘PNU AX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산지니 AI’를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산지니 AI는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와 교내 주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교직원·학생·일반 시민이 단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교직원은 △생성형 AI 에이전트 △PNU 도우미 △행정 도우미 등 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학생은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PNU 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시민에게는 PNU 도우미를 통해 부산대 주요 정보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질문과 분석을 요청할 수 있으며, 문서와 이미지 파일 업로드 기능도 지원된다. 논문 검색과 구글 워크스페이스·노션 연동 기능도 갖춰 개인화된 작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웹 검색을 통한 최신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PNU 도우미는 대표 홈페이지 정보를 안내하며, 행정 도우미는 학칙과 규정, 업무 편람 등 내부 행정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대는 이미지 생성과 음성 기능 등 일부 확장 기능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부산대는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대학 고유의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학생 맞춤형 교과·비교과 추천 △LMS AI 조교 △AI 기반 학사행정 서비스 등도 개발 중이며, 교육·행정·연구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해 대학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산지니 AI 구축을 총괄한 최윤호 부산대 정보화본부장은 “대학이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모델의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교육과 행정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안정적인 활용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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