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능나눔 대상에 이시우 신경외과 의사 대통령 표창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
이시우 교수 39년간 농촌에서 의료봉사 활동
서금요법봉사단 김안무 단장 국무총리 표창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경주 동산병원 이시우 신경외과 의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농식품부 제공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경주 동산병원 이시우 신경외과 의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16점을 시상했다.
대통령 표창으로는 학생시절부터 39년 동안 전국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크게 기여한 경주 동산병원 신경외과 이시우 교수에게 수여됐다.
그는 대학 학부시절인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음성 꽃동네 환자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구례군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찾아가 750여명의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해왔다.
또 신경외과 의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군산 합천 해남 횡성 연천 정읍 군위 단양 등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신경외과 운영 중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중증디스크 환자 무료 수술(3명), 동두천·포천 농촌지역의 외국인 이주 노동자 대상 무료 진료 봉사도 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서금요법봉사단 ‘김안무’ 단장이 받았다.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금요법과 수지침이라는 매개체로 재능나눔 활동을 실시해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과 봉사자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83개 봉사단체가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해 농촌지역 주민 6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수리, 의료·보건 서비스,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문화교육 등 다양한 재능을 나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역대 대상 수상자들의 수상 이후 현재까지 이어진 재능나눔 활동을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제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포스코 1% 나눔재단 농기계수리봉사단(단체)은 수상 이후에도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나 농기계 수리와 더불어 세탁, 전래놀이, 목공 등의 다른 분야에까지 활발하게 나눔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 제6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울진료회(단체)는 서울대와 이화여대의 후배 학생들이 의료봉사를 계속 이어오고, 제8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양만사람들 고한상 회장(개인)은 수상 이후 농식품부의 재능나눔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장수사진,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등의 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