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 RISE사업단, 장애인 음악 프로그램 통해 공동체 역량 강화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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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환경 구축
참여 장애인 정서 회복 기여

대동대학교(총장 민경화) RISE사업단(단장 최은아)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 중인 ‘장애인 음악 프로그램–장애인 평생교육 베리어프리’를 통해 참여 장애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꿈복지직업재활시설 소속 장애인 18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합창 중심의 음악 활동으로, 참여자들이 노래를 통해 정서 회복과 소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차 회기에서는 오리엔테이션 및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활동 목표를 공유하고, 음악을 통한 자기표현과 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회기가 진행될수록 호흡·발성 훈련, 음정 연습, 파트별 합창곡 익히기 등 실습 중심의 활동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의 집중도와 팀워크가 점차 향상되고 있다. 특히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협력 의지가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지속적인 참여 동기와 성취감이 형성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두드러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 학습자들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음악을 함께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 “합창을 하다 보니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고 활동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RISE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장애인의 사회적 포용과 자립을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위·비학위 연계 교육 등 장애 친화적 학습 환경을 확대해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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