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셰프’ 창작 요리, 시민 시식회
전공 대학생 15명 기획·조리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지역 조리 전공 대학생들이 창작 코스 요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에게 대접하는 평가 시식회가 열렸다.
부산시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네오 셰프와 함께하는 부산 감동한 끼’ 평가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시범 사업인 ‘네오 부산셰프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리 전공 대학생 15명이 직접 기획하고 조리한 창작 코스요리를 시민 평가단과 전문 평가단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네오 부산셰프 프로젝트’는 지역 유명 셰프와 부산 영산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현장 중심의 차세대 미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지역 식재료 철학, 코스요리 구성, 서비스 매너 등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생 셰프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익힌 조리 기법과 식재료 철학을 바탕으로 생선알을 활용한 소스를 얹은 삼치구이, 문어를 이용한 전채요리와 샐러드, 밤을 이용한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시민평가단은 부산 시민상 수상자를 비롯해 응급 구조, 헌혈 다수 참여, 장기기증 유가족 등 지역사회에 헌신한 시민 16명으로 구성됐다. 대학교수, 미식콘텐츠 기획자, 외식업 종사자 등 전문평가단 8명은 메뉴 완성도, 스토리텔링,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네오 부산셰프 프로젝트’를 시민참여형 미식 인재 육성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고, 교육 과정 전반을 기록하고 영상화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청년 셰프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지역사회 공헌자에게 헌정하고 평가받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토리텔링형 미식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