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채 자문위원, 민주평통 정부포상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을 지낸 박희채 민주평통 부산 금정구협의회 자문위원이 지난 1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평화통일 기반 조성 유공 2025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모란장은 문화훈장 대통령장에 해당한다.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박희채 자문위원 등 포상 수여자로 선정된 45명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국민훈장과 포장을 전수했다.
(주)중앙해수랜드 대표이사 회장인 박 자문위원은 2023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는 제21기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을 역임할 당시 탈북민들의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민주·평화 통일 기반 조성에 많은 공로를 세워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박 자문위원은 “부산에 거주하는 900여 명의 탈북민들이 다함께 모여 마음껏 즐기는 체육대회를 하고 싶다고 해서 2023년과 2024년 동의과학대 운동장에서 행사를 열어줬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분들이 여기서 잘 지내도록 하는 것이 결국 통일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 앞으로도 민주·평화 통일에 도움되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에 헌신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