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진 신임 한전 부산울산본부장 취임
본사 비상경영추진실장 등 주요 보직 역임
“지역 경제 성장 뒷받침할 책임·역할 다할 것”
조현진 신임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이 23일 취임한다. 한전 부산울산본부 제공
조현진 신임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장이 23일 취임한다.
한전 내 기획·예산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조 신임 본부장은 본사 비상경영추진실장으로 일하며 재무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전 창사 이래 최대의 재무 위기를 극복했다. 또 본사 전력시장처장을 맡아 한전과 출자 회사 간 ‘자율·책임경영 협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는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에서 강조한 경영 자율성 원칙을 공공기관 출자 회사에 적용한 첫 사례다.
조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한전에 입사해 본사 비상경영추진실장, 전력시장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전 부산울산본부에서 전략경영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지역사회와 인연이 깊다.
조현진 신임 본부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고객 편의성 제고로 지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