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어린이재활병원서 재능기부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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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실 정리, 캐롤, 마술 공연 등 진행
에어부산·에어서울 객실승무원도 참여

진에어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객실 승무원도 참여했다.

진에어는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 대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의 인연은 올해로 3년째로, 이번에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객실승무원도 함께 참여했다.

활동 첫날에는 아이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교구를 소독하고 치료실을 정리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튿날에는 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를 비롯해 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와 객실승무원들이 준비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적어 붙이고 승무원 유니폼을 입어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풍선아트와 캘리그라피 등의 선물도 증정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객실승무원들의 캐롤 공연과 화려한 마술쇼가 더해졌다.

진에어는 “올해도 재활병원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탑승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기내에서 산타 액세서리를 한 객실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당일 일부 국제선 항공편에서는 마술 공연과 크리스마스 소원 카드 등의 기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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