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으로 놀러오세요”
불빛정원 19일 점등식 갖고 운영 들어가
250여 점 조형물·2500㎡ 바닥조명 설치
지난 19일 점등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 황산공원 불빛정원 전경. 양산시 제공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불빛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양산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에 불빛정원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1만 8000㎡ 규모의 불빛정원에는 250여 점의 조형물과 수목에 LED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2500㎡ 규모의 바닥에도 각종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겨울밤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양산시는 지난달 끝난 양산국화축제 때 사용한 조형물을 불빛정원으로 재활용해 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 효과를 동시에 발휘했다.
불빛정원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중단한다.
하판근 양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불빛정원은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다양하게 꾸며졌다”며 “부울경 지역 주민들이 황산공원을 찾아 불빛 속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