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장학재단 후원의 밤…마점래 총동창회장, 통 큰 기부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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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쾌척에 1억 원 추가 기탁 약속  





재단법인 부산공고장학재단(이사장 정한식 우성종합건설 회장)은 지난 18일 하얏트플레이스호텔 부산 연산점에서 장학재단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공고 동문 60명이 참석했으며, 동문 20명이 2억 7200만 원을 장학기금에 기부했다.

마점래 총동창회장(56회 졸업생, 주식회사 엠오티 대표이사)은 이날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내년에도 1억 원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마 회장은 “선배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금의 엠오티가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현재까지 장학기금 3억 원, 총동창회 발전기금 3억 원 등 총 6억 원을 모교와 총동창회를 위해 쾌척했다.

정한식 이사장도 이날 1억 원을 기부해 총 2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정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총동창회 수석부회장(57회)은 이날 1000만 원을 기부해 총 4700만 원을, 강덕순 56회 동기회장도 임기를 마치며 1000만 원을 기부해 총 15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김광호 자문위원(46회)은 이날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김정수 동문(53회), 서병문 사무차장(63회), 정수현 7080동문회장(70회), 김주석 72회 동기회장 등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모아진 장학기금은 작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교생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모교 후배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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