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올해 우수 중소기업인 7인 선정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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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벤드 김학철 대표 등
고용 확대, 사회 공헌 인정
3년간 금리 우대 등 혜택

양산시청사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청사 전경.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의 우수 중소기업인 7명이 선정됐다. 생산성 향상과 고용 확대, 해외시장 개척,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중소기업인이다.

29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우수 중소기업인 선정된 기업인은 김학철 (주)대경벤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예림 대한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박영동 동진볼트 대표, 김진아 (주)비비에프 대표, 김한상 (주)삼원일모 대표이사, 김봉준 (주)엔트리 대표이사, 류창열 (주)유성화학 대표이사 등 7명이다.

대경벤드는 양산산단의 배관 관재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제품 국산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과 자동화를 강화했다. 특허 3건과 품질인증 14건을 확보해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고용도 19% 늘렸다.

어곡산단에 있는 대한정밀공업은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체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했고, 근로자 복지 향상과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동진벨트는 석계산단에 있으며, 전년 대비 342% 수출 증가률을 기록할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업체다. 기술특허 3건과 품질인증 2건을 통해 기술력도 입증했다.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비비에프는 상북면 소재 식품 제조업체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했다. 특허 1건과 HACCP 인증 2건을 확보했고, 노인·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기탁 등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삼원일모는 국내 고품질 방모사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메리노올과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품질 혁신을 이뤘다. 제2공장 설립 등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엔트리는 덕계동 소재 식료품 제조업체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립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 전년 대비 31%의 고용 증가를 달성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800%가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곡그린공단에 있는 유성화학은 친환경 소재 적용과 ESG 경영을 실천하며 협력업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기업이다. 품질인증 3건과 우수기업 인증 1건을 보유 중이다. 최근 3년간 흑자 경영을 이어가면서 매출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경영인은 향후 3년 동안 양산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금리 우대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헌신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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